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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본사 한국도서유통에 다녀오다. 신비로운 나 생명수업 일기
2019. 8. 17. 7:07
배본사는 출판사를 대신하여 책을 보관하고,
필요시 서점에 책을 배송해 주는 기업입니다.
경기도 고양 일산에 있는 한국도서유통과 배본 업무 계약을 했습니다.
몇 군데 배본사를 알아보다가 한국도서유통이 가장 신뢰감이 들었습니다.
방 사장님이 직접 전화상담 해주시고, 본사를 방문해 대면계약을 원해 그리했습니다.
아마도 대면계약을 원칙으로 삼으시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계약이기도 하고,
분명한 철학과 원칙을 지키면서 사업하는 것 같아 좋습니다.
저 같은 1인출판사의 한달 기본 운영비는 10만원 정도, 판매실적에 따라
달라지는 조건입니다.
500권을 기본 재고로 해주고, 이상 추가되면 약간의 추가 보관료를 내야 합니다.
출판사의 재고를 최저로 유지하기 위한 정책인 듯 합니다.
상세한 계약 내용은 사장님의 오랜 경험에서 나온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믿고 따라갈 밖에요.
알고보니 방 사장님은 범양사라는 출판사를 경영했던 출판인이셨습니다.
그래서 출판하는 사람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제게 공급률, 홍보, 서점관계 등 천금같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계약이 끝나고 창고를 돌아봤는데 예상보다 큰 규모였습니다.
창고가 이십 여동이나 되고, 창고마다 새 책이 가득입니다.
다음 장면은 주문 도서를 박스 포장하고, 전산으로 주소지를 인쇄해서, 발송준비하는 곳입니다.
이런 시스템이 있어서 수많은 책들을 착오 없이 처리하고 있었습니다.
다음 사진은 1천권 분량의 서적 적재입니다.
이렇게 팔렛트 위에 책을 쌓아서 지게차로 운송합니다.
문장의 우주가 인쇄한 1천여권도 이런 식으로 운송되고 보관될
것이기에 관심을 가져봤습니다.
태풍이 막 비껴간 지라 하늘에 흰구름이 있고 바람도 시원합니다.
오랜만에 교외 구경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출처] 배본사 한국도서유통에 다녀오다|작성자 LIFE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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