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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1-28 15:58 <br> <br> <br> 은퇴 후 생활을 가장 행복하게 여기는 사람은?<br><br>정답은 자녀만 있고 남편은 없는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br><br>HSBC보험그룹이 한국, 미국, 브라질 등 17개국 1만7000명(30~60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녀만 있고 남편은 없는 여성의 42%가 은퇴를 행복한 생활로 여겨 노후 생활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자녀도 없고 남편도 없는 여성의 경우 27%만 은퇴가 행복하다고 답해 큰 차이를 보였다.<br><br>또 자녀가 있는 기혼남성의 경우 38%가 은퇴를 행복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돼 2위를 차지했다. 반면 독신 여성의 22%, 자녀도 남편도 없는 여성의 35%는 은퇴 후 생활이 외롭다고 답했다.<br><br>여성의 경우 결혼 여부도 노후 행복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를 가진 기혼여성의 34%는 “노후의 재정상태가 걱정된다”고 답한 반면, 자녀를 가졌지만 미혼 상태(사실혼 관계)인 여성은 44%가 노후의 재정상태를 걱정했다.<br><br>‘은퇴 자금에 대한 결정을 배우자보다 주도적으로 내린다’는 질문에는 한국의 경우 남녀 비율이 35%와 32%로 비슷하게 나왔다. 반면 미국은 39%와 27%, 영국은 37%와 25%로, 남성이 더 많은 재무 결정권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br><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