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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sbs 현장21에서 가짜베스트셀러에 대하여 방송합니다 2013-05-06 가짜 베스트셀러
베스트셀러는 가장 잘 팔리는 책이다. 그만큼 독자들의 사랑을 받기 때문이다. 그런데 베스트셀러에 진입한 책이 독자의 사랑이 아닌 출판사의 사재기 힘 때문이라면 당신은 그 책을 선택할 것인가?
취재진은 지난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책들에 대한 대형 온라인 서점들의 구매목록을 확보해 분석했다. 분석결과는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출판사의 조직적인 사재기 정황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다. 대량 반복구매를 한 구매자를 추적해 확인한 결과 사재기는 정황이 아닌 사실로 드러났다. 그리고 이 책들 가운데는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의 책도 포함돼 있었다.
그리고 출판사 영업팀장, 출판사로부터 정기적으로 공짜 책을 받고 있는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형출판사부터 중소형 출판사까지 만연해 있는 우리 출판계의 고질적인 사재기 병폐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게다가 출판계의 불황으로 베스트셀러 진입을 위한 사재기는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으며 그 수법 또한 교묘하고 지능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매출 감소, 도서 정가제 문제 등으로 최근 출판계의 불황은 더욱 깊고 암울하게 지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취재진과 만난 출판인들은 이제 사재기를 뿌리 뽑아야 한다며 출판계의 치부를 가감 없이 비판했다. 책 사재기는 결국 독자들의 신뢰를 잃게 만들고, 책을 통한 문화의 다양성을 가로막아 결국 출판계가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었다.
〈현장 21〉은 4대 메이저 온라인 서점의 구매 목록 10만 여개를 확보해 출판계의 사재기 실태를 최초로 확인해 베스트셀러에 매몰된 출판계의 독서 문화의 실태를 진단할 예정이다.
현장 21(101회) 방영일 : 2013-05-0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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