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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문제도 많았던 아이패드 출시
관리자
1756 2010-12-10 오후 2:38:16

아이패드가 드디어 출시되었다. 그동안 예약구매, 출시일, 가격 등과 관련하여 구설수가 많았던 아이패드가 드디어 출시되었다. 소비자들은 국외에서 구매한 아이패드보다 저렴하다는 의견과 통신비와 결합한 제품의 경우 너무 비싸다는 의견으로 나뉘어 졌다.

전 세계 태블릿PC시장의 95% 점유율을 가진 애플의 아이패드는 IT의 새로운 물결을 만들었다. 소비자들은 환호하고 이용자는 즐거워 비명을 지를 정도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PC에 대한 기존의 틀을 깨고 모습을 드러낸 아이패드는 미국보다 약 10개월 늦게 국내에 출시되었다. 일부 얼리어뎁터들은 조급증을 못참고 미국등지에 직접주문까지 하였다. 아이패드 해외 구매 대행업체까지 가세하여 이미 2만대가 국내에 수입되었다고 한다. 이런 모습은 IT산업계에서도 보기 힘든 기현상이라 할 수 있다.

태블릿 PC에서 가장 화두가 되는 것이 바로 전자책!
전자책은 태블릿PC의 읽을 거리는 제공하는 주요 콘텐츠로 지목된다. 해외에서도 이미 아이패드의 전자책과 관련한 수많은 이슈거리가 있다. 세계최대의 쇼핑몰 아마존은 종이책 판매의 2배를 넘었다는 기사와 일본소니의 아이패드 전자책 앱개발, 국내에서도 인터파크, 쿡북 등 굵직한 기업들이 전자책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도 위즈덤 하우스, 다산북스 등 출판사의 전자책 서비스도 스마트폰에 탑재한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 아이패드가 나옴으로써 시장판도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유는 책과 같은 판형 크기의 태블릿PC가 책이라는 완결성 높은 지식결과물에 최적화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규모있는 출판사들의 경우 노령화된 출판유통구조와 과거의 습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종이책의 매출감소만을 한탄하는 경향은 전자책 시장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발빠른 출판사의 경우는 상황은 다르다. 해외저자들의 저작물을 전자책으로 선발간 하는 경우도 있으며, 전자책 판매와 함께 종이책의 판매부수가 덩달에 급상승하는 효과도 보이고 있다.

이미 전자책은 내년 다수의 태블릿PC가 나옴으로 해서 시장의 요구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Pub과 같은 간편한 전자책 제작툴에서 편리한 전자책 서점, 전자책 업데이트 기능까지 갖춘 여러 솔루션들이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미국에서는 구텐베르크프로젝트의 고전은 3만권이 넘게 무료 전자책으로 제공되고 있다.

한편 저자들의 움직임도 눈에 띄게 틀려지고 있다. 전자책에 대한 간편한 출간이 저자들에게는 직접출판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북씨와 같은 업체가 인터파크와 손잡고 아마추어 저자들을 위한 전자출판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고, 일부이기는 하지만 아마추어 저자모임을 중심으로 전자책과 종이책 출판을 준비중하는 출판사가 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과 함께 태블릿PC가 더욱 각광받는 시대가 올거라고 IT 애널리스트들은 한입 모아 성토하고 있다. 아이패드 출시가 PC 시장의 잠식으로 이어지고, 넷북, PMP 시장등 단말기 시장이 초토화 되며 콘텐츠의 수요가 급상승하리라는 것은 쉽게 예측가능한 미래의 모습이다.

아이패드의 성공요인은 기기의 성능뿐만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콘텐츠의 힘이다. 출판사의 콘텐츠는 이런 기기의 힘이 되어줄 지랫대 역할을 할 것이다. 2011년에는 전자책으로 떠들석한 한해가 될 것이다. 이 상황을 잘 활용하는 출판사가 미래 콘텐츠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출판사에서도 갈길이 멀지만 조금씩 문을 두드려 보는 것도 필요한 때가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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