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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웅진 케미칼> 매각 승인 2013-01-14 法, 웅진케미칼 매각 승인… 매각 한층 가속화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류지민 기자|2013.01.12
법원이 웅진홀딩스 관리인의 웅진케미칼 매각 신청을 승인하면서 웅진케미칼 매각에 한층 더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홀딩스 관리인은 지난 10일 자회사인 웅진케미칼 지분 46.3%(2억1464만주)에 대한 매각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신청했고 하루가 지난 11일 법원이 웅진홀딩스의 매각주관사 선정을 승인했다.
매각 기대감에 웅진홀딩스와 웅진케미칼의 주가도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웅진케미칼 주가(종가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14.9% 상승한 902원으로 끝났고, 웅진홀딩스도 14.88% 상승한 2470원에 장을 마쳤다. 웅진케미칼 주식은 웅진홀딩스가 가져오기 전까지 500원 내외에 머물렀었다.
원래 웅진케미칼은 웅진홀딩스의 손자회사로 웅진홀딩스의 자회사였던 웅진코웨이(현 코웨이)가 46.30%의 지분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웅진코웨이가 MBK파트너스에 매각되면서 지난 2일 웅진홀딩스는 웅진코웨이가 갖고 있던 지분 2억1474만여주를 사들였다. 앞서 웅진그룹은 법정관리를 신청할 당시 웅진코웨이가 보유한 웅진케미칼 지분을 되사오기로 했다.
웅진케미칼은 수처리 필터와 폴리에스터 섬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국내외 여러 기업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수처리 사업의 핵심소재인 RO(역삼투) 멤브레인 필터는 1994년 미국과 일본에 이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RO멤브레인 필터는 현재 웅진케미칼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 중이다.
웅진그룹은 이처럼 지속적으로 흑자까지 내고 있는 웅진케미칼 매각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하지만 어려운 자금사정과 채권단 압박에 의해 마지못해 매각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선 웅진케미칼의 가치를 2000억~25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웅진 관계자는 "법원이 웅진케미칼 매각을 승인했지만 아직 매각대금이나 주관사 선정 등이 이뤄지지 않아 구체적인 얘기는 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채권단과 웅진 관리인 측은 웅진케미칼 외에 웅진폴리실리콘의 매각에도 협의했지만 현재 웅진폴리실리콘을 인수하겠다고 나서는 곳이 없어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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