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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에는 희로애락과 함께 인생이 있다.
어떤 사람은 이런 말들이 낚시 미화니 자기 변명이니 합리화니 하고 말장난으로 치부할 수 있다. 옛날에 강태공이 시류 (時流)를 낚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손 치더라도 낚시하는 평복의 부호, 말없이 찌를 바라보는 정치가, 바늘 끝에 손이 찔려 피가 나와도 그대로 낚시에 열중하는 의사, 그리고 신문지 몇 장 깔고 낚싯대로 낚시하는 노인을 바라보면 분명 낚시에는 그 무엇인가가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낚시는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 낚시에는 후회와 욕망, 환희, 각오, 기다림, 그리고 부질없는 것과 정직등이 있다. 낚시는 자신의 취향과 경륜에 따라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정의된다. 여가를 이용한 취미, 건강을 위한 스포츠, 사색의 기회를 주는 공간,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이는 해연 등, 그 어느 것이라도 좋다. 가벼운 나들이라도 낚시를 사랑하며 잠시 자연과 친숙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낚시의 진정한 본질이다. 낚시를 사랑하는 후예들 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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