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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살 터울 아이들 둘 다 똑똑해진다
관리자
1884 2011-11-29 오후 1:14:43

아이들 교육이라면 물불을 안 가리는 우리나라 부모들에게 의외의 소식이 날아들었다. 비싼 학원에 다니게 하거나, 가정교사를 두는 것이 아이를 똑똑하게 만드는 비법이 아니었다. 아이를 낳을 때 두 살 터울을 두면 두 아이 모두 똑똑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노터데임대 경제학자들은 수천 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형제·자매간 나이 차와 학업성취 능력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두 살 터울의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보다 우수하다는 일관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현상은 특히 첫째와 둘째 사이의 나이 차가 두 살일 때 두드러졌다.

27일 영국의 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연구에 참가한 아이들은 평균적으로 84개의 단어 문제 중 22개를 맞혔다. 하지만 두 살 어린 동생이 있는 맏이는 평균보다 4개의 단어를 더 맞혔다. 수학도 마찬가지였다.

데일리메일은 실제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그 여동생인 마야는 두 살 차이였는데 모두 천재로 명성을 날렸고, 그 외의 상당수 다른 천재들도 형제·자매들과 두 살 차이가 났다고 소개했다.

연구진은 두 살 터울의 아이들이 똑똑한 이유에 대해 “2년이면 동생이 태어나기 전 큰 아이에게 적당한 시간과 자원을 투자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적당한 나이 차가 나야 경쟁 관계를 통해 사회성과 지능을 기를 수 있다고도 밝혔다.

연구진의 케이시 버클스 박사는 “형제·자매 사이의 터울과 학업성취에 대한 관계를 분석한 첫 연구”라면서 “특히 발달이 많이 이뤄지는 유아기에는 혼자 있는 아이보다 둘 이상의 형제·자매가 있는 아이들의 발달이 두드러진다”고 했다.

[양승식 기자 yangsshi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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